저번 주부터 뭔가 작지만 큰(?) 일을 하나 맡게 되었는데, 생각 외로 너무나도 바빠서 블로그를 둘러볼 여유조차 없었습니다. 퇴근 후에는 블로그에 전념하려고 했던 계획은 처음부터 보기좋게 빗나갔네요. 역시 사람 생각대로 되는 일은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도 이번 주 까지는 매우매우 바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또 한편으로는 확신에 찬 예상을 해 봅니다. 벌써 추가근무가 통보가 된 상황인지라... 그래도 주말 전에는 바쁜 일정이 모두 끝났으면 하는 작은 바람입니다. 주말에는 좀 놀고 싶어요. 벌써 몇 주 째 이 일에 매달려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추가 근무에 대한 수당은 꼬박꼬박 챙겨준다고 하니 그것 하나는 위안 삼을 수 있겠어요.
그래도 돈을 버니까, 이런 고생과 스트레스를 감수하면서 살아가는게 아닐까 합니다. 역시 돈의 힘은 무섭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특히나 더 무섭죠. 돈이 곧 사람이고, 사람이 곧 돈이니까요. 시간도 돈이고, 모든게 돈입니다. '기회비용'이라는 말이 참 무섭게 느껴지는 때가 이런 경우입니다. 추상적인 개념까지 모두 돈과 비용의 개념으로 환산할 수 있다는 뜻일테니까요.
하여간에 돈도 벌고 요즘 바쁜 일상을 지내고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 긴급한 기간이 지나고 평온한 일상으로 되돌아오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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